팡아에는 온천이 육지에 세개, 바다에 하나해서 총 4군데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 가장 부담없이 갈 수 있는 곳이 롬마니 온천입니다.

비용, 시설에서 가장 적당하게 즐길 수 있지요. 하지만 거리는 조금 많이 먼니다. 카오락 중심에서는 50킬로 정도고 팡아 시내에서는 60킬로 정도 됩니다. 많이들 센티도 리조트에서 묵으시던데 40킬로 정도라 오토바이 렌트해서 쉽게 갈 수 있을거 같습니다. 위치는 따꾸어빠에서 수랏타니가는 도로상에 있습니다. 좀 더 가면은 카오속 국립공원에 이르게 됩니다. 카오락에서 카오속으로 가는 여행을 많이 하게 되는데 중간 지점에 있어서 가고 오는 길에 들릴 수도 있겠습니다.

우선 입장료는 태국인은 20밧 외국인은 50밧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전 현지인들 틈에 끼어서 20밧만 내서 잘 기억이 안나네요. 별 부담없는 가격이니 크게 신경 쓰이질 않습니다. 콕끄러이에 있는 핫스프링비치 온천은 500밧이라는데 그에 비하면 많이 저렴합니다. 푸켓 온천은 없기 때문에 온천에 가려면 푸켓섬에서 다리를 건너와야 합니다.

  우선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오른쪽으로 탈의실이 있습니다.

그리고 샤워는 두 군데가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노천에 칸막이만 되어있습니다.

 

탕은 원수가 곧장 내려오는 제일 뜨거운 탕(어떤 때는 너무 뜨거워 못들어 감), 그리고 미지근한 탕,따끈 따끈한 탕, 제법 뜨거운 탕이 있습니다. 세 개의 탕은 지붕이 있어서 해를 가려주고 또 다른 한 탕은 노천에다가 지붕도 없습니다. 그래서 해가 거의 기울기 시작할 때가 적당한 시간대인거 같습니다.

오는 사람들을 보면은 현지인, 외국인 반반 정도입니다.

외국인들의 경우는 단체로 와서  30분 이내로 금방 왔다가 가는거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온천이 작지만 사람들로 북쩍이지는 않습니다. 또 온천수가 계속 조금씩 흐르는 타입이라 물도 항상 깨끗합니다. 최근에 갔을 때는 방갈로도 몇채 지어놓아서 온천을 즐기고 숙박도 할 수가 있습니다. 제 기억으론 하룻밤에 1,000밧이 안넘었던거 같습니다.

혹시 비오는 우기에 관광을 오신다면 롬마니 온천은 관광하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우기가 아니더라도 노천이라 공기도 상쾌해서 피로를 푸는데 제격입니다.

2017/05/18 - [팡아/놀거리] - 팡아 까퐁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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