팡아에는 해변이 광대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푸켓 다리를 넘어 오면서 부터 해변은 시작되는데 카오락을 지나서 쓰나미 기념관(Van Nam Khem Tsunami Memorial Center)이 있는 남켐까지 70여 킬로미터 중에서 50KM 정도는 모래 사장이라고 보면 됩니다. 너무 광범위 하다보니 어디를 가서 휴식을 할지 고민이 될 수 있는데요, 이제 팡아 시작인 사라신 다리에서(푸켓 드나드는 곳) 남켐까지 중에 있는 해변들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1.제일 먼저 카오-삐라이 해변과 나-따이 해변이 있는 콕-끄러이 입니다.

앞서 자세히 소개를 했는데 조용하고 깨끗한 바다로는 아주 좋은 곳입니다. 팡아에서 스노클링에 제일 좋은 컨디션을 가진 곳 입니다. 하지만 12월 부터 다음해 3월까지가 제일 물이 맑고 그 외에는 스노클링은 어렵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보드를 타는 것도 재미있는 물놀이가 될 수 있겠네요. 바다와 해변은 마음에 드는 곳이지만 호텔 수는 많지 않고 숙박비도 좀 높은 편 입니다. 그리고 조그만 동네라서 편의 시설이 거의 없습니다. 조그만 슈퍼 체인점과 조그만 로터스 마켓이 다 입니다. 프렌차이즈 패스트 푸드점도 거의 없다고 보여집니다. 오로지 조용한 나만의 해변을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2017/05/25 - [팡아] - 팡아, 카오 삐라이 해변

2.북쪽으로 조금 올라오면 버단 해변(Bor Dan Beach)이 있습니다. 조용하고 깨끗한 해변이라는 점은 카오-삐라이 해변과 비슷합니다. 이곳은 탁자가  마련이 돼 있어서 누구나 캠핑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숙박 시설은 근처에 없어서 이동 수단이 없다면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은 아닌 것 같습니다.

3.다음으로 타이므엉 해변입니다. 국립 공원으로 지정 된 곳인데, 일년에 한 번씩 거북이 방사를 합니다. 모래는 새 하얗고 예쁘지만 해변이 모래이지만 경사가 심해서 조금만 나가도 수심이 제법되서 여기서 수영하는 사람을 본 적은 없습니다. 큰 침엽수 나무들이 해변을 따라서 계속 서 있는게 인상적인 곳입니다. 하지만 같은 해변에서 북쪽으로 10KM 정도 가면 완만한 경사의 해변이 있습니다. 이곳에 잘 알려지지 않은 해변이 있는데 카오-나약(Khao Na Yak Golden Beach)입니다. 타이므엉 해변에서 가장 물이 맑고 산의 절벽과 어울어져 경치 또한 빼어난 곳입니다. 다만 접근이 어려워서 오토바이나 4륜 구동 차라야 갈 수 있습니다. 반-타딘댕 마을에서(Baan Hinlard Pier) 배로 갈 수도 있습니다.

4.북쪽으로 이동을 하면 시밀란섬으로 가는 부두가 있고 좀 더 위로가면 카오락 해변이 있습니다.

여기서 부터 관광지 다운 모습을 보게 됩니다. 상점들과 음식점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숙박 시설도 좋습니다.

  브리자 비치 리조트(The Briza Beach Resort Khaolak)이나 Hive Khaolak Beach Resort 두 곳이 좋은 시설과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추천해 드립니다. 가까운 곳에 붙어있는 에메랄드 비치 리조트(Emerald Beach Resort)는 가격은 고가이지만 시설이 앞서 두 호텔보다는 노후해서 선택하는데 참고하세요. 해변도 호텔과 바로 붙어 있어서 쉽게 바다로 나갈 수 있습니다. 바다색은 성수기 때가 물론 가장 예쁘고,다른 시즌 중에도 비,바람만 없다면 매력적인 곳입니다.

그리고 바위가 있는 곳에서는 스노클링도 가능했는데, 파도가 세면 물이 흐려서 시기가 중요했습니다. 

여러 해변을 언급했는데 처음 팡아에 있는 해변을 찾는다면 1번과 4번을 추천해 드립니다. 호텔도 여럿이 있는 곳을 찾는다면 4번이 가장 적합니다.

다음에는 카오락 중심부에서 남켐까지 소개해 보겠습니다.

위치는 구글맵에서 영어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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