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여행을 하다보면 좋은 호텔에서 묵기도 하겠지만, 여행 기간이 길어지게 되면 가성비가 좋은 곳을 택하게 됩니다. 또 섬으로 나갈 계획이 있는데 비싼 숙소를 예약해서 잠만 자게 된다면 불필요한 지출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다소 저렴한 호텔을 선택하면 아쉬운 점이 호텔내에 있는 식당이 부실하거나 아예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좋은 식당에 관한 정보가 필요하겠지요.
그래서 분위기 있는 맛집(?),리조트에 딸린 식당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라쿠나 리조트에 있는 식당은 해변에 바로 붙어 있습니다. 이곳에 가기 위해서 낭텅비치에 있다면 해변을 따라 남쪽으로 걸어서 갈 수도 있고요, 아니면 도로를 이용해서 라쿠나 리조트 로비로 가서 식당으로 가는 길을 안내 받아도 됩니다. 비록 라쿠나 리조트에 숙박은 안하지만 식당을 이용할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라쿠나 리조트 옆으로는 숙박비가 더 비싼 센시마 리조트도 있지만 내부 식당만 비교해 봤을 때는 라쿠나가 더 매력적입니다. 식당이 해변에서 좀 들어가서 있는 센시마 리조트 식당과는 다르게 라쿠나 리조트 식당은 바로 해변에 붙어 있습니다. 또 센시마는 지붕이 있는 식당인데 라쿠나는 노천입니다.

 

식당에서 계단으로 내려가면 바로 고운 모래 해변이라 주문을 기다리는 동안 바닷물에 발을 잠깐 담궈도 기분이 상쾌해 집니다.

식당에서 보는 바다 풍경도 일품입니다. 완만한 경사의 모래 해변과 하늘색 바다는 잘 어울어져서 식당의 품격을 높여줍니다. 라쿠나 식당앞 해변에서 좀 더 남쪽으로 내려가면 센시마 리조트 근처에 있는 바위에서 스노클링을 하는 사람들을 보게 됩니다. 식사를 마친 뒤 이곳에서 물놀이를 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겠습니다.
월요일, 수요일 점심에는 스페셜 메뉴가 있습니다.

 

월요일에는 바베큐, 수요일에는 터키식 케밥입니다. 스페셜이 다른 의미보다는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는 의미인거 같습니다. 다른 메뉴들은 한국에서의 밥값과 비슷하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스페셜 메뉴는 180밧 정도입니다. 여기에 음료는 물 80밧,맥주 140밧 정도입니다. 접시에 담겨나오는 음식들의 양이 작아 보이지만 실제 먹어보면 배가 부를 정도로 적당합니다. 실제로 바깥의 일반 음식점보다는 가격이 대체적으로 높지만 호텔의 수준에 비해서는 이해할 만한 가격입니다.
그럼 이국적인 정취가 물씬 나는 곳에서 멋진 식사를 즐기시기 바랍니다.

2017/06/19 - [팡아] - 카오락 맛집-총파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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