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국수는 태국어로 '꿰띠여우'입니다. 맑은 육수와 쫄깃한 쌀 면발로 두 그릇 먹게 되는 음식입니다. 물론 양이 적어서 두 그릇은 먹어야 되기도 합니다. 잘 알려진 맑은 국물뿐아니라 매콤한 맛도 있습니다. '꿰띠여우 똠얌'으로 '남콘'은 빨간 육수입니다. 이 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다음에 종류들을 알아보기로 하고 우선 맛있는 쌀국수 집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푸켓 공항에서 카오락을 가게되면 지나는 동네가 '타이 므엉'인데 국립 공원이 해안을 따라 있습니다. 하얀 백사장이 끝없이 이어지지만 물놀이 하는 사람은 안보입니다. 국립 공원 안쪽으로 들어가야 완만한 경사가 있는 해변이 있습니다.

 

물론 단체 관광 버스나 여행 가이드는 여기서 지체하는 일이 없습니다. 카오락으로 곧장 가거나, 푸켓 공항으로 가기 일쑤 입니다. 자유 여행을 하신다면 이 곳에서 쌀국수와 커피 한잔을 즐길 수 있습니다. 커피 전문점은 앞서 소개했는데 링크를 걸어 두겠습니다. 주유소에 있는 커피집입니다.

쌀국수 집 이름은 '꿰띠여우 똠얌 착통' 입니다. 지붕만있는 좀 초라해 보이는 간이 식당입니다. 처음 식당의 분위기는 반신반의하게 하는데 '꿰띠여우 똠얌 착통'이라는 프랜차이즈 이름을 들어 본 적이 있어서 믿고 결정을 했습니다. 메뉴는 간단한 덧밥 종류도 있었고, 쌀국수도 다양한 종류가 있었는데 두가지를 시켜보았습니다.

'꿰띠여우 똠얌 남콘 무'-돼지 똠얌 국수하고 '꿰띠여우 똠얌 꿍쏫'-생새우 똠얌 국수를 주문했습니다.

돼지 똠얌 쌀국수는 똠얌의 매콤한 맛이 입과 목까지 자극을 줍니다. 한마디로 얼큰 합니다. 그리고 돼지 고기도 푸짐하게 들어있어서 여성분들은 한끼 식사로 충분해 보입니다.

 

새우가 들어간 쌀국수는 데친 새우 두마리가 들어가 있는데 역시 바다가 근처에 있어서 신선한 새우에서 나오는 육즙이 달달합니다.

가격은 다른 쌀국수에 비해서 한 15밧, 500원정도 비싸지만 큰 새우를 두마리나 주니 너무 만족한 한 그릇이었습니다. 돼지를 주문한 다른 일행이 새우 쌀국수를 주문하려 했지만 다 떨어졌다고 하네요. 그날 그날 쓸만큼만 주문하다보니 점심이 다 끝나기전에 다 떨어졌나 봅니다. 역시 냉동한 새우는 맛이 다르겠지요.

조만간 이 곳에 있는 국립 공원이 활성화가 된다면 많은 관광객이 오게 될 거 같습니다. 혹시나 지나 가다가 보게 된다면 한번 들리시도록 추천합니다.

2017/07/04 - [팡아/먹거리] - 카오락 주변 카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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