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계획할 때 어디를 갈 것인지부터 어디에서 숙박을 할 것인지, 무엇을 먹을 것인가는 기본적으로 고민하게 되는 공통적인 부분입니다. 외국에 있어보니 더욱 느끼는 것이 한국인이 먹는 것에 관심이 아주 많다는 것입니다. 외국에 나왔으니 현지 음식을 도전해 보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어떤 분들은 익숙하지 않은 향이나 맛에 민감해서 오로지 볶음밥, 패스트 푸드, 아님 서양식으로 해결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물론 억지로 음식을 먹어서는 안되겠지만 대부분은 약간의 편견만 버린다면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오늘은 카오락에 있는 맛집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맛도 맛이지만 여행에서 찾는 곳은 분위기도 큰 목을 하게 됩니다. 카오락을 쭉 돌아보면서 바닷가 바로 옆에 위치하고 비싸지 않은 곳을 찾아봤습니다. 호텔에서 운영하는 곳들은 바닷가에 위치해 있지만 현지 물가에 비해서는 비쌌습니다.

그러던 중 알게 된 곳이 총파 레스토랑(Chong Fah Restaurant)입니다. 방니양 비치에 위치해 있지만, 해변이 없이 그냥 바다와 딱 붙어있습니다. 그래서 좋은 점은 해가 질 때 석양을 더 가까이서 감상하게 되는 느낌입니다.

 

요즘 시기에는 5시-6시 반 정도까지가 음식을 먹으면서 석양을 구경하기 적합한 시간인 것 같습니다. 카오락의 석양은 구름과 바다와의 조합으로 더 빛을 발휘합니다. 여기에 잔잔히 들려오는 파도 소리는 저녁 시간의 여유를 더 가미해 줍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무얼 먹어도 맛있겠지만, 이 레스토랑에서 먹은 음식들은 다 기본 이상의 맛을 내 주고 있습니다.

그에더해 다른 곳에서 볼 수 없었던 '파파야 튀김 샐러드'(쏨땀 턷)는 누구나 좋아할 맛입니다.  그 외에도 라임 닭튀김(까이끄럽 썻스 마나우)도 다른 곳과 다른 이색적인 메뉴입니다. 쉽게 볼 수 없는 이런 메뉴들의 맛이 좋은 걸 보면 어떤 음식을 시켜도 맛있게 먹을 수 있겠다고 생각됩니다. 여기에 맥주를 곁들인다면 아주 훌륭한 한 끼니의 저녁이 되겠지요? 이런 좋은 분위기와 맛있는 음식이 저렴하기까지 합니다. 70밧부터 시작되는 음식들은 부담없이 먹고싶은 것들을 실컷 먹을 수 있겠습니다. 요즘에는 이곳이 좀 알려져서 인지 한국에서 패키지 오시는 분들도 여러 팀들이 보입니다. 카오락에서 무엇을 먹을까 고민이시라면 총파 레스노랑을 추천해 드립니다. 미리 주문할 음식을 생각해 보시도록 메뉴판 일부를 찍었습니다.

2017/06/20 - [팡아/먹거리] - 카오락 맛집,라쿠나 리조트 식당

2017/06/12 - [팡아] - 팡아, 카오락 해변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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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쯤 많은 분들이 이번 겨울에 태국 여행을 위해서 예산을 짜시는 분들이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한국의 날씨가 추운 때에 5시간 정도의 여행으로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곳으로 가는 것은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그리고 따가운 햇볕에 피부를 그을리는 것도 왠지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들을 위해서 푸켓,팡아,끄라비로 대표되는 안다만해 여행을 계획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알려드리려 합니다. 여행 계획을 짜는데 있어서 관건은 시간과 돈이 될 것입니다. 누구나 주어진 시간 내에서 최대한의 가치를 이끌어 내고자 할 것입니다. 아래의 도표는 주요 관광지와 패케지 여행비용을 적어 놓았습니다. 여러 여행사들의 자료를 참조해서 가능한 적정 가격대를 적어 보았습니다..

 

 팡아

 수린섬-원데이 투어(2,300밧), 1박2일(5,200밧,리조트)

           2박3일(6,200밧,텐트) 2017/05/23 - [팡아] - 태국 수린섬#1

 시밀란섬-원데이 투어(2,000밧), 1박2일(4,600밧,텐트)

           2박3일(5,600밧,텐트) 2017/05/21 - [팡아] - 태국 시밀란섬#1

제임스 본드섬-원데이 투어(1,000밧)

 끄라비

 4개섬 투어(600밧+공원 입장료 400밧) 

 7개섬 선셋 투어(1,000밧+공원 입장료)

 피피섬 원데이 투어(1,300밧+공원 입장료)

 헝섬 원데이 투어 스피드 보트(1,200밧+공원 입장료)

                       긴 꼬리 나뭇배(800밧+공원 입장료)

 에메랄드 풀, 온천 계곡(900밧)

 푸켓

 시티투어(700밧)

 라차섬,헤섬 원데이 투어(990밧)

 마이톤섬 Big Boat(2,200밧)

             스피드 보트 (3,000밧)

             요트(3,500밧)

 카이 3개섬(1,100밧)

 피피섬,카이섬,야우야이섬(1,200밧)  

  푸켓에서 피피섬 가는 여객선은 450밧이고, 피피에서 끄라비 가는 배도 450밧입니다. 피피섬을 중심으로 푸켓,끄라비 두 곳을 다 볼 수 있는 좋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여기서 소개한 여행지는 기본이 되는 패키지들입니다. 이 상품을 중심으로 변형해서 나온 것들이 아주 많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위의 가격이 기준으로 제시된 것이지 제일 싼 가격은 아닙니다. 오히려 위의 가격보다 실제로 더 비쌀 수도 있습니다. 숙소의 위치가 픽업하기 어려운 곳이거나 더 좋은 옵션이 추가되어서 비쌀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단체로 가는 경우라면 가격이 흥정이 될 수 있어서 더 다운될 수도 있습니다. 위 자료는 소요되는 여행 경비를 계산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마련한 것입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패키지 별로 제일 싼 곳을 링크해서 올려볼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위의 장소들을 다 가보지 못했습니다. 굵직 굵직한 곳 몇 군데 갔다오니 그 외의 곳들은 별로 눈이 안갑니다. 오히려 조용하고 스노클링이나 캠핑이 가능한 해변이 마음에 더 듭니다. 그런면에서 팡아는 너무도 매력적인 곳입니다. 모래 백사장만 50KM 이상 되니까요. 섬 중에서 아직 한 번 가봐야겠다는 곳은 라차섬 한 군데가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 하이 시즌에는 라차섬보다 팡아 타이므엉에 있는 카오-나약 해변에 더 가보고 싶습니다. 아직 가보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팡아 최고의 해변이 될 것 같습니다. 어쩜 안다만 최고일 수도 있고요.

2017/06/10 - [팡아] - 팡아,카오락 해변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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