팡아는 태국에서 국립 공원이 제일 많은 주입니다. 그만큼 빼어난 자연 환경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하지만 이전에는 경치보다는 광물이 많이 채취가 되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앞서 언급한 카오락 해변이나 낭텅 해변에서 모래가 아닌 광물들의 흔적이 보입니다. 처음에는 검은 모래라서 참 특이하다 했는데, 광물들의 흔적이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낭텅 해변(NangThong Beach)은 카오락을 대표하는 해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엽서에 찍힌 해변은 대부분 낭텅 해변이기도 합니다. 성수기인 1월-3월 사이에 물이 잔잔한 때에는 완만한 경사를 이룬 해변과 바닷물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마음을 사로 잡습니다. 그리고 이 시기에는 스노클링을 하기에 최상의 컨디션을 발휘합니다. 해변을 따라 보이는 바위 근처에서 스노클링을 한다면 시간 가는 것도 잠시 잊게 됩니다. 적절한 스노클링 장소로는 라쿠나 리조트(Laguna Resort)와 센시마 리조트(Sensimar Resort) 사이하고, 낭텅 베이 리조트(NangThong Bay Resort)에서 오션 브리즈 리조트(Oeean Breeze Resort)사이에서 할 수 있습니다.

성수기가 아닐 때에도 물은 깨끗해서 보드로 파도를 타는 것도 좋을 수 있습니다.
  북쪽으로 좀 더 올라가면 방니양 해변(BangNiang Beach)이 있습니다. 낭텅 해변에 이어서 숙박 시설과 음식점들이 많이 있는 곳입니다. 해변의 모래는 큭칵 해변과 비슷하고 낭텅 해변과 같이 물놀이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해변에 음식점들이 많아서 저녁에 분위기 있는 식사를 즐기기에 아주 좋습니다. 석양을 보면서 즐기는 한 끼의 식사는 여행의 묘미를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다음으로 큭칵 해변(Khuk Khak Beach)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카오락에서 알아주는 숙박 시설이 있는 곳입니다. 이를테면 더 해븐(The Haven), 블루라군(Bluelagoon),Jw Marriott 등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해변보다 특별히 더 좋은 점은 없습니다. 좀 인상적인 것은 해변 제일 아래쪽으로 민물과 바닷물이 합류되는 곳이 있는데 적절한 깊이의 자연 풀장을 만들어 줍니다. 해수와 담수를 쉽게 오갈 수 있습니다.
다음 해변은 램빠까랑 해변입니다. 바다쪽으로 튀어나온 부분인데 해변은 여느 해변과 비슷한데 특이한 점은 죽은 산호들이 아주 광범위하게 깔려있습니다. 폭풍으로 인해서 산호들이 죽은 거라는데 좀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이것들이 살아있었다면 엄청난게 멋있었을 건데요. 해변의 이름이 산호 해변이지만 안타깝게도 죽은 산호만 있습니다.
이 외에도 계속해서 방삭 해변, 탑따완 해변, 방룻 해변이 이어집니다. 모래의 상태는 큭칵 해변과 다르지 않고 물도 깨끗하지만 중심에서 떨어져 있다보니 찾는 사람이 적습니다. 또 스노클링 보다는 일반 해수욕을 즐기기에 적합합니다. 조용한 것을 좋아한다면 나만의 해변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낭텅 해변만 해도 상당히 길기 때문에 다양한 해변의 모습을 한 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모래도 곱고 해변의 경사도 가파르지 않아서 제일 먼저 선택할 수 있는 곳입니다. 숙소를 구한다면 낭텅 해변이나 방니앙 해변이 제일 무난해 보입니다. 하지만 고급 숙소를 따라서 큭칵 해변을 선택할 수도 있겠습니다.
간단하게나마 팡아에 있는 해변을 소개해 봤습니다. 아직도 개발될 수 있는 곳이 무한한데가 팡아인거 같습니다. 이런 50KM 이상되는 긴 해변은 끄라비와는 대조가 됩니다. 끄라비에서는 수영할 수 있는 해변이 제한적이고 그리고 물도 맑지가 않습니다.
저렴한 숙소에서 고급 호텔까지 다 있는 카오락은 태국에서 정말 매력적인 곳입니다.

2017/06/10 - [팡아] - 팡아,카오락 해변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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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아에는 해변이 광대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푸켓 다리를 넘어 오면서 부터 해변은 시작되는데 카오락을 지나서 쓰나미 기념관(Van Nam Khem Tsunami Memorial Center)이 있는 남켐까지 70여 킬로미터 중에서 50KM 정도는 모래 사장이라고 보면 됩니다. 너무 광범위 하다보니 어디를 가서 휴식을 할지 고민이 될 수 있는데요, 이제 팡아 시작인 사라신 다리에서(푸켓 드나드는 곳) 남켐까지 중에 있는 해변들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1.제일 먼저 카오-삐라이 해변과 나-따이 해변이 있는 콕-끄러이 입니다.

앞서 자세히 소개를 했는데 조용하고 깨끗한 바다로는 아주 좋은 곳입니다. 팡아에서 스노클링에 제일 좋은 컨디션을 가진 곳 입니다. 하지만 12월 부터 다음해 3월까지가 제일 물이 맑고 그 외에는 스노클링은 어렵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보드를 타는 것도 재미있는 물놀이가 될 수 있겠네요. 바다와 해변은 마음에 드는 곳이지만 호텔 수는 많지 않고 숙박비도 좀 높은 편 입니다. 그리고 조그만 동네라서 편의 시설이 거의 없습니다. 조그만 슈퍼 체인점과 조그만 로터스 마켓이 다 입니다. 프렌차이즈 패스트 푸드점도 거의 없다고 보여집니다. 오로지 조용한 나만의 해변을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2017/05/25 - [팡아] - 팡아, 카오 삐라이 해변

2.북쪽으로 조금 올라오면 버단 해변(Bor Dan Beach)이 있습니다. 조용하고 깨끗한 해변이라는 점은 카오-삐라이 해변과 비슷합니다. 이곳은 탁자가  마련이 돼 있어서 누구나 캠핑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숙박 시설은 근처에 없어서 이동 수단이 없다면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은 아닌 것 같습니다.

3.다음으로 타이므엉 해변입니다. 국립 공원으로 지정 된 곳인데, 일년에 한 번씩 거북이 방사를 합니다. 모래는 새 하얗고 예쁘지만 해변이 모래이지만 경사가 심해서 조금만 나가도 수심이 제법되서 여기서 수영하는 사람을 본 적은 없습니다. 큰 침엽수 나무들이 해변을 따라서 계속 서 있는게 인상적인 곳입니다. 하지만 같은 해변에서 북쪽으로 10KM 정도 가면 완만한 경사의 해변이 있습니다. 이곳에 잘 알려지지 않은 해변이 있는데 카오-나약(Khao Na Yak Golden Beach)입니다. 타이므엉 해변에서 가장 물이 맑고 산의 절벽과 어울어져 경치 또한 빼어난 곳입니다. 다만 접근이 어려워서 오토바이나 4륜 구동 차라야 갈 수 있습니다. 반-타딘댕 마을에서(Baan Hinlard Pier) 배로 갈 수도 있습니다.

4.북쪽으로 이동을 하면 시밀란섬으로 가는 부두가 있고 좀 더 위로가면 카오락 해변이 있습니다.

여기서 부터 관광지 다운 모습을 보게 됩니다. 상점들과 음식점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숙박 시설도 좋습니다.

  브리자 비치 리조트(The Briza Beach Resort Khaolak)이나 Hive Khaolak Beach Resort 두 곳이 좋은 시설과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추천해 드립니다. 가까운 곳에 붙어있는 에메랄드 비치 리조트(Emerald Beach Resort)는 가격은 고가이지만 시설이 앞서 두 호텔보다는 노후해서 선택하는데 참고하세요. 해변도 호텔과 바로 붙어 있어서 쉽게 바다로 나갈 수 있습니다. 바다색은 성수기 때가 물론 가장 예쁘고,다른 시즌 중에도 비,바람만 없다면 매력적인 곳입니다.

그리고 바위가 있는 곳에서는 스노클링도 가능했는데, 파도가 세면 물이 흐려서 시기가 중요했습니다. 

여러 해변을 언급했는데 처음 팡아에 있는 해변을 찾는다면 1번과 4번을 추천해 드립니다. 호텔도 여럿이 있는 곳을 찾는다면 4번이 가장 적합니다.

다음에는 카오락 중심부에서 남켐까지 소개해 보겠습니다.

위치는 구글맵에서 영어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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